2019년 4월부터 8월까지 지역 산업보건센터의 분소를 내방하는 근로자 63명을 대상으로 직업건강설문조사 및 단맛 미각판정 검사를 하였다. 체지방 측정은 생체전기임피던스 분석에 많이 이용되는 Inbody 520(Biospace Co., Seoul, Korea)을 사용하였다. 비만도는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체중(kg)/[신장(m)]
2)를 이용하였으며, 비만의 기준은 아태지역 권고 기준에 따라 저체중은 BMI 18.5미만, 정상 18.5 이상 23 미만, 과체중 23 이상 25 미만, 비만은 25 이상을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11]. 단맛 인지도 판정은 단맛 미각판정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단맛 시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된 것을 사용하였다[
12]. 이 프로그램은 평상시 단맛 인지도와 선호도를 평가한 후 단맛 농도가 다른 5단계(0, 2.5, 5, 10, 20%) 시료의 주어진 순서에 따라서 느끼는 단맛 인지 정도와 단맛 선호도로 구성되어 있다. 단맛 인지 정도는 시료의 각 단계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단맛 인지 정도(전혀 달지 않다, 달지 않다, 보통이다, 달다, 매우 달다)와 단맛에 대한 선호도(매우 싫다, 싫다, 약간 싫다, 보통이다, 약간 좋다, 좋다, 매우 좋다)에 대한 선택을 바탕으로 결과를 판정하였다. 단맛 미각판정결과는 ‘전혀 달지 않게 먹는 편’, ‘달지 않게 먹는 편’, ‘보통으로 먹는 편’, ‘달게 먹는 편’, ‘매우 달게 먹는 편’ 5단계 척도로 분류하였고, 각각 1~5점까지 점수화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달게 먹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주관적인 단맛 인지와 선호도를 각각 세 군으로 구분하여 달지 않다(전혀 달지 않다, 달지 않다), 보통이다, 달다(달다, 매우 달다) 및 싫다(매우 싫다, 싫다), 보통이다, 좋다(좋다, 매우 좋다) 로 하였다. 미각판정결과도 ‘달지 않게 먹는 편’(‘전혀 달지 않게 먹는 편’, ‘달지 않게 먹는 편’), ‘보통으로 먹는 편’, ‘달게 먹는 편’ (‘달게 먹는 편’, ‘매우 달게 먹는 편’)으로 다시 세 군으로 구분하였다. 직업건강설문지는 미각 판정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전에 간호사가 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업종은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로 구분하였고, 근무형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누었다. 교대근무 여부는 정상과 교대근무, 사업장의 규모는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30-99인, 100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버전 25.0 및 MedCalc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모든 분석에 대한 유의수준은
p < 0.05로 하였다.평균 및 비율 비교에는 카이제곱 검정과 일원분산분석을, 일치도는 코헨의 가중 카파값을 사용하였다. 이 연구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IRB No. 2020-05-023).